靑 "文대통령, 모더나 CEO와 통화…총 5600만명분 확보"

김광호

khk@kpinews.kr | 2020-12-29 11:21:36

"2천만명분 백신 공급 합의"…당초보다 2배 늘어난 양
"백신 공급 시기도 앞당겨 내년 2분기부터 들여오기로"

청와대는 29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의 스테판 반셀 CEO와 통화를 하고, 한국에 2000만 명 분량의 코로나19 백신 공급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정부가 모더나와 계약 협상을 추진하던 물량인 1000만 명 분보다 2배 늘어난 양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8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스테판 반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와 화상 통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문 대통령과 반셀 CEO는 당초 내년 3분기로 추진했던 백신 공급 시기도 앞당겨 2분기부터 들여오기로 했다"고 말했다.

반셀 CEO는 통화에서 문 대통령에게 "조기 공급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 정부가 빠른 계약 체결을 원하면 연내에도 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문 대통령은 "가급적 연내 계약 체결을 원한다"고 답했다.

강 대변인은 "현재 우리 정부가 계약 완료한 백신 물량은 3600만 명분이지만, 연내 모더나와 계약 체결 시 5600만 명분으로 늘어나게 되며, 향후 노바벡스, 화이자 등과의 협상이 끝나면 물량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문 대통령과 반셀 CEO는 이날 통화에서 국립보건 감염병 연구소와 팬데믹 공동 대응 및 임상실험, 연구·개발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모더나 백신을 한국기업이 위탁생산하기 위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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