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임시검사소 2주 더 연장…'변이 바이러스' 대비하라"
김광호
khk@kpinews.kr | 2020-12-29 09:25:33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누적 757명…송구하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확인된 점과 관련해 "검역시스템을 다시 한번 면밀하게 점검하고 보완해 빈틈없이 대비하라"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지시했다.
정 총리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전파력이 훨씬 강한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로 유입돼 확산된다면 우리 방역 체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와 함께 수도권에서 다음 달 3일까지 운영되는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2주 연장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정 총리는 "2주간 50만 건이 넘는 검사가 이뤄졌고 1400명이 넘는 확진자를 찾아낼 수 있었다"면서 "조용한 전파자를 빨리 발견해 더 이상의 감염확산을 막아내는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장 의료진과 지원 인력이 많이 지쳐 있는 만큼 인력과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 애로를 해소해 달라"고 방역당국에 당부하면서 "지자체별로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임시선별검사소를 확대 설치해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그는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에 대해선 "어제 동부구치소에서 233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지금까지 이곳에서만 총 757명이 감염됐다"며 "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교정시설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해 중대본부장으로서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무부와 방역당국에 "비상 방역조치와 함께 재발 방치 대책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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