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변창흠·정영애 임명 재가…29일 임기 시작
박지은
pje@kpinews.kr | 2020-12-28 20:08:32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와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 두 사람은 29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은 국회에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된 변창흠 국토장관 후보자,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를 재가했다"며 "두 장관은 내일(12월 29일)자로 임기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여야 만장일치로 채택된 정 후보자의 청문보고서와는 달리 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는 야당의 반발 속에서 재석 26명 가운데 찬성 17표, 기권 9표로 여당 단독 채택됐다. 변 후보자 사퇴를 요구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을 거부하고 기권했다.
변 후보자는 26번째로 야당의 동의를 얻지 못한 장관이 됐다. 문 대통령은 정세균 국무총리, 이인영 통일부 장관, 박지원 국정원장 등 25명을 야당 동의없이 임명했다.
앞서 변 후보자는 과거 SH 사장 재직 당시 구의역 사고 피해자나 임대주택 입주민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야당의 '낙마 1순위'로 꼽혀왔다.
또 과도한 법인카드 사용, 자녀 특혜 의혹, 동문들 낙하산 임명 등의 의혹들도 불거졌었다. 청문회장에서 과거 발언을 해명하다 "여성들은 화장(化粧) 때문에 (모르는 사람과) 아침 식사가 조심스럽다는 의미"라고 발언해 또 다른 논란을 키웠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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