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코로나19 백신 접종 지연 사실 아냐"

김광호

khk@kpinews.kr | 2020-12-28 17:20:44

"이미 충분한 물량 확보…추가 물량 확보도 추진"
"내년 2월 우선순위 대상자부터 접종할 수 있을 것"
"코로나 종식 위해 '방역·백신·치료' 삼박자 갖춰져야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우리나라가 백신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거나, 접종이 늦어질 것이라는 염려가 일각에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는 여러 달 전부터 범정부지원 체계를 가동하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백신 확보에 만전을 기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의 전략과 목표에 대해 여러 차례 밝혀왔다"며 "당초의 방침에 따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미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고, 돌발상황을 대비한 추가 물량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백신 도입 시기를 더 앞당기려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으며, 접종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내년 2월부터 의료진, 노인요양 시설 등의 집단 수용자와 종사자 등 우선순위 대상자부터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코로나에 대응하는 정부의 가장 중요한 기본원칙은 투명한 정보의 공개"라면서 "협상과 계약 과정에서 지켜야 하는 보안 외에는 정부의 방침을 그때그때 밝혀왔고, 그 방침대로 하나하나 실현되고 있는 것을 국민들께서 보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산 백신 개발에 대한 지원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며 "코로나를 완전히 종식시키고 일상으로 온전히 복귀하기 위해서는 방역과 백신, 치료의 세 박자가 모두 갖춰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치료제 개발과 상용화에 빠르게 성공한다면, 코로나 극복의 또 다른 길이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쉽게 꺾이지 않아 국민들 걱정이 크실 것"이라며 "정부는 연말연시 강화된 특별방역대책을 빈틈없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광범위하고 선제적인 진단검사와 역학조사, 격리치료를 더욱 강화하여 반드시 확산세를 꺾고 새로운 새해를 맞이하겠다"고 다짐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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