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약물 치료하다가 중증·사망으로 악화 가능성 높아"

이원영

lwy@kpinews.kr | 2020-12-28 14:40:49

김상수 한의사 신간 <코로나 미스터리>에서 주장
스테로이드·인터페론 등 약물 면역계 오작동 불러
기존 '치료제'들은 대부분 효과 없거나 위험 결론

현재 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동원되는 약물들은 대부분 효과가 없으며 오히려 부작용으로 인해 경증환자를 중증화시키거나 사망에 이르게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튜브 채널 '소아랑 TV' 운영자인 김상수 한의사는 최근 펴낸 화제의 신간 <코로나 미스터리>를 통해 기존의 코로나19 치료는 환자의 자체 면역력에 의한 회복을 방해하고 더 큰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코로나 미스터리> 저자 김상수 한의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소아랑 TV' 화면 캡처.
 
저자는 "호흡기 질환을 본격적으로 치료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신종플루와 메르스 등을 경험하며 질병에 대한 언론보도와 보건당국의 대처가 일반적인 의학상식과 다르게 전개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코로나19로 그런 일이 반복되자 1500여 편에 달하는 의학자료를 바탕으로 유튜브를 통해 의학 상식을 알리고 이번에 책도 발간했다고 한다.

저자는 "코로나19에 의해 발생하는 중환자와 사망자들의 원인이 사이토카인 폭풍(과잉면역반응)에 있다고 보건당국은 지적했지만 실상 사이토카인 폭풍은 의료진이 약물로 투약한 스테로이드와 인터페론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결과"라며 현재 이뤄지고 있는 치료과정에 강한 의구심을 피력했다.

실제로 지난 7월 카이스트 의대, 서울아산병원, 연대세브란스병원, 충북대병원 등이 참여한 연구에서 젊은 사망자들이 겪었던 사이토카인 폭풍의 원인은 '체내에 과량으로 존재하는 인터페론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기도 했다.

저자는 현재 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들에게 어떤 약물 치료가 이뤄지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을 통해 확인했다고 한다.

당국의 답변에 따르면 산소 공급이 필요한 심한 폐렴환자를 중중, 가벼운 증상이나 무증상을 경증으로 나눠 투약하고 있으며 약물로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악템라와 효과가 없다는 보도가 나온 에이즈 치료제 칼레트라는 사용을 중단했고 현재 중증 환자에게는 항바이러스제인 렘데시비르를 권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어 "사이토카인 폭풍에 의한 자가면역 질환, 즉 확산성 폐포 손상의 원인이 되는 인터페론을 코로나19 경증 환자 위주로 투약한다는 질병관리청의 답변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코로나19가 왜 젊은 사람들에게도 위험한 질환이라고 말했는지, 젊고 건강한 사람이 어떤 과정을 통해 중증 폐렴 환자로 바뀌어 가는지 퍼즐이 맞춰진 느낌"이라고 약물 위주의 치료에 문제를 제기했다.

저자는 "경증 환자가 중증 환자로 바뀌는 이유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 아니라 약물의 잘못된 사용으로 면역계가 오작동을 일으키기 때문"이라며 "그 대표적인 약물이 스테로이드와 인터페론인데 이 두 약물은 사스와 메르스 때도 사용돼 사망사고를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지금까지 나온 코로나 처치 약물로 에이즈 치료제 칼레트라, 인터류킨6억제제인 케브자라, 항바이러스제 아비간, 악템라, 렘데시비르, 혈청주사 IVIG,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로시클로로킨,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 피라맥스 등을 거론하면서 저자는 "지금까지 치료제로 언론에 거론된 약물들은 대부분 과거에도 사용되고 검토됐으나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고 약물의 작용과 부작용을 확인하기 쉽지 않은 것들"이라고 꼬집었다.

▲코로나19의 궁금증을 비판적으로 파헤친 <코로나 미스터리>.

저자는 이어 "과잉 면역반응으로 사망했던 이들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아무 치료도 받지 않고 자연적으로 사망한 환자들이 아니다"며 "이들은 대부분 해열진통소염제, 스테로이드와 인터페론, 면역글로블린, 리바비린, 칼레트라 등 다양한 약물치료를 받다가 사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2012년 발표된 논문 '약물 유인성 간질성 폐렴'을 인용하면서 450종의 약물이 폐포의 손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전염병이 발생할 때마다 공통적으로 사용된 인터페론과 해열제도 여기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저자는 "코로나바이러스는 리노바이러스와 함께 전체 감기환자의 15~30%를 차지하는 감기 바이러스의 하나일 정도로 아주 흔하고 치명적이지 않다"면서 "코로나 사망자들이 폐포 손상으로 사망하는 것이 이들에게 사용된 약물과 관련이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약물 치료에 의한 사망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코로나 미스터리> 저자 김상수 한의사는 공과대학을 졸업한 뒤 대학원에서 인간공학을 전공했으며 생명에 대한 호기심으로 뒤늦게 한의대를 졸업한 뒤 인천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며, 의학 연구와 유튜브 강연을 하고 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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