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반려견 순심이와 이별…"내 품에서 편안히 갔다"
김지원
kjw@kpinews.kr | 2020-12-24 15:28:29
가수 이효리의 반려견 순심이가 세상을 떠났다.
안성평강공주보호소는 24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효리 님께 오늘 소식이 왔다. 2010년 이효리의 가족이 되었던 우리 순심이가 어제 별이 되었다고 한다"라고 알렸다.
평강공주보호소는 이효리가 입양하기 전 유기견 순심이를 돌보고 있던 보호소다.
이와 함께 보호소 측은 이효리가 보내온 글과 추모글을 함께 게재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이효리는 "소장님 우리 순심이 어제 갔다. 제 품에서 편안히 갔다. 순심이를 거둬주시고 저를 만나게 해주신 것 너무 감사하다. 동해시보호소에서 순심이를 데리고 나와주신 봉사자분, 안성에서 대모가 되어주신 봉사자분 모두에게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이효리는 "순심이를 거둬주시고 저를 만나게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라며 "순심이도 모두에게 고마운 맘 그리고 사랑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하시는 모든 일들 너무나 힘든 일인 줄 잘 알지만 그로 인해 이렇게 자기밖에 모르던 철부지도 사랑을 알게 되니 소장님 하시는 일은 그 어떤 일보다 숭고하고 아름다운 일임을 잊지 마세요. 우리 모두 함께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평강공주보호소 측은 "효리씨 가족이 되는 순간부터 즐겁고 사랑스러운 시간들만 간직하렴. 천국으로 가는 길은 햇살 가득한 따스한 소풍이길"이라고 애도했다. 또 "순심이가 이제 아프지 않고 편안하길, 효리 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글을 마쳤다.
앞서 이효리는 2010년 안성평강공주보호소에서 봉사를 하다가 만난 유기견 순심이를 입양했다.
당시 이효리는 "개와도 인연이 있는 것 같다. 순심이가 눈에 너무 밟혀서 며칠 동안 생각이 많이 났다"라고 고백했다.
이후 그는 SNS를 통해 순심이와의 일상을 공개하는 등 애정을 보여왔다.
다음은 안성평강공주보호소가 전한 이효리 글 전문
"소장님, 우리 순심이 어제 갔어요. 제품에서 편안히 갔습니다.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순심이를 거둬주시고 저를 만나게 해주신 것 너무나 감사합니다. 동해시 보호소에서 순심이 데리고 나와 주신 분, 안성에서 대모가 되어 주신 봉사자분, 모두에게 가슴 깊이 감사드립니다. 순심이도 모두에게 고마운 마음 그리고 사랑을 전해요.
지금 하시는 모든 일들 너무나 힘든 일인 줄 잘 알지만, 그로 인해 이렇게 자기밖에 모르던 철부지도 사랑을 알게 되니 소장님 하시는 일은 그 어떤 일보다 숭고하고 아름다운 일임을 잊지 마세요. 우리 모두 함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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