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부정 평가 60.1%…"백신 지연 영향"

남궁소정

ngsj@kpinews.kr | 2020-12-23 13:52:40

긍정 평가 7.9%p 하락한 36.6%…취임 후 최저치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여섯 달째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백신 확보 논란 등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부정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5부요인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데이터리서치가 쿠키뉴스의 의뢰로 지난 21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6.6%(아주 잘함 21.2%, 다소 잘함 15.4%)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달 23일보다 7.9%p 하락한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7.2%p 오른 60.1%(아주 못함 47.0%, 다소 못함 13.1%), '잘모름·무응답'은 3.3%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격차는 23.5%p로 오차범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밖이었다.

긍정 평가는 50대(2.7%p↑·38.7%), 호남(3.5%p↑·69.8%)과 제주(0.6%p↑·59.6%)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특히 충청(23.3%p↓·21.4%)과 부산·울산·경남(16.0%p↓·23.4%), 0대(17.2%p↓·28.6%)와 60대 이상(10.0%p↓·30.5%), 여성(9.9%p↓·35.7%), 진보성향(8.2%p↓·53.5%)과 중도성향(7.6%p↓·31.7%)에서 낙폭이 컸다.

서울에선 긍·부정평가가 나란히 하락했다. 긍정평가는 0.9%p 하락한 37.9%, 부정평가는 3.6%p 내린 55.3%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무선 99%, 유선 1%, 무작위 RDD추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0.5%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데이터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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