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정리' 송영규, 아내 위해 집정리 의뢰
김지원
kjw@kpinews.kr | 2020-12-23 13:45:43
배우 송영규가 건강이 좋지 않은 아내를 위해 '신박한 정리'에 집 정리를 의뢰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는 송영규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송영규 부부는 약 1년 전 두 딸의 교육을 위해 넓은 아파트에서 빌라로 이사를 했다. 이에 이전보다 좁아진 공간에 정리 고민이 많아서 의뢰하게 됐다고 밝혔다.
송영규는 "첫째는 미국에서 유학 중이고, 둘째는 뮤지컬 전공이라 예고에 들어갔다. 유학비 부담이 너무 큰데 본인의 의지가 너무 강하고 잘하고 있어서 말릴 수 없었다. 그래서 아빠가 열심히 뒷바라지해 보겠다고 했다"라며 "유학비나 둘째를 충분히 지원해주기 위해 살림을 줄일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환경 좋은 아파트에서 살다가 작지만 아담한 이곳으로 옮기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내가 집 꾸미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집이 컸다가 작아지고, 아내가 갱년기도 오고 갑상선도 안 좋아졌다"라며 "집이 작아지면서 정리할 것은 늘어났다. 집안 정리를 하고 싶어했는데, 행동을 못하더라. 안타까웠다. 이런 계기로 아내가 활동적이고 건강을 되찾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의뢰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집을 정리하면서 송영규는 과거를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처음에 너무 가난해서 처가살이를 할 수 밖에 없었다"라며 "얼마 전까지 고층 빌딩의 유리창 청소를 했다"라고 밝혔다.
신애라가 "주변에서 알아보지 않았느냐"고 묻자, 송영규는 "당시 드라마 출연 중이라 신기하게 다 알아보시더라"라며 "근데 또 알아봐 주시는 게 감사했다"라고 답했다.
신박한 정리단은 이번에도 마법 같은 변화를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180도 변한 거실의 모습에 송영규의 아내 고민정씨는 눈물을 보였다.
송영규는 "저도 딸 둘인데, (아내도) 우리 아버님의 예쁜 딸이었는데 저한테 와서 고생을 너무 많이 한 것 같아 고맙다"라며 "그동안 고생 너무 많이 했다.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아내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고민정씨 역시 "몸이 아픈 게 내 잘못은 아닌데 참 당신한테 미안하고 힘이 돼주고 싶은데 힘이 못 돼주는 것 같아서 마음이 무너졌었다"라면서 "이제는 집이 정리된 만큼 사랑 표현도 하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살자"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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