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반박 나선 문준용 "지원금 이미 영세예술인들께 드려"

김광호

khk@kpinews.kr | 2020-12-22 17:36:58

"대통령 아들이 아니더라도 내 작품 예전부터 인정받아"
"정치인들은 함부로 영세 예술인을 입에 담지 말아라"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가 '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지원금' 1400만 원 수령과 관련한 야권의 공세에 대해 재반박에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작가가 2020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10월 22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그림자와 증강현실을 이용한 자신의 작품을 시연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문 씨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코로나로 제 전시가 취소되면 저와 계약한 갤러리와 큐레이터 등이 피해를 보는데, 이들이 모두 당신들이 말하는 영세 예술가"라고 썼다.

문 씨는 "영세 예술인들을 위한 지원금은 별도로 공고되고 있다"며 "코로나로 인해 제 전시가 취소됐다. 이로 인해 저와 계약했던 갤러리, 큐레이터, 기술자, 제 작품 같이 만들던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뿐만 아니라 이번에 제작된 제 작품은 앞으로도 영세 전시에 추가 비용 없이 전시 가능하다"며 "지원금 신청 시 제가 계획안을 냈고 돈을 받아 이미 영세 예술인들께 드렸다"고 거듭 밝혔다.

그러면서 "제 작품은 대통령 아들이 아니더라도 이미 예전부터 인정받고 있다"며 "정치인들은 함부로 영세 예술인을 입에 담지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문 씨는 전날에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코로나 지원금은 작가에게 수익으로 주는 돈이 아니라 작가가 전시·작품 제작에 사용하는 돈"이라며 특혜 지원 논란을 일축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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