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정일훈 상습 마약 혐의 적발…도피성 입대 의혹까지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 2020-12-21 20:15:06

지인들과 수년간 대마초 피워…가상화폐로 구입

그룹 비투비(BTOB) 멤버 정일훈이 상습 마약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수사를 받던 중 군대로 떠나, 도피성 입대 의혹까지 더해졌다.

▲ 정일훈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채널A는 21일 "비투비의 메인 래퍼이자, 유명곡들을 작사·작곡한 정일훈이 마약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며"경찰은 공범들의 진술과 계좌추적 등을 토대로 정일훈이 4~5년 전부터 지난해까지 지인들과 함께 여러차례 대마초를 피운 것으로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지난 7월 정일훈과 공범들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등에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수사 방법을 피하기 위한 마약 구매 방법에도 주목하고 있다. 정일훈이 제3의 계좌를 통해 현금을 입금하면 지인이 이 돈을 가상화폐로 바꿔 대마초를 사들인 정황을 확보했다.


▲ 채널A 뉴스화면 캡처

채널A는 또 정일훈이 경찰 수사 중에 돌연 군입대를 했다며 "형사 처벌을 미루기 위해 도피성 입대를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정일훈은 지난 5월 입소,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군 복무를 하고 있다. 군 입대 시기가 마약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시기와 맞물리면서 사건을 검찰로 넘기기 직전 입대를 해 도피성 입대가 아니냐는 의문이 생긴 것이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채널A에 "정일훈의 마약 적발 사실을 전혀 몰랐다. 입영 시기도 당초 3월로 예정됐다. 코로나19로 미뤄졌을 뿐, 마약 적발과는 관련 없다"고 주장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뉴스 보도 이후 마땅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2012년 7인조 보이그룹 비투비로 데뷔한 정일훈은 '뛰뛰빵빵', '라이크 잇' 등을 작곡하며 '작곡돌'로도 통한다. 또한 솔로 앨범을 발표, 래퍼로서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비투비는 '기도', '무비', '너 없인 안 된다'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사랑받았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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