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총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 노규덕 靑 평화기획비서관

김광호

khk@kpinews.kr | 2020-12-21 11:01:03

내년 초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 대비한 포석인 듯
평화기획비서관에는 김준구 전 호놀룰루 총영사 임명

외교부가 북핵 외교를 총괄하는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 노규덕 청와대 국가안보실 평화기획비서관을 새로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노규덕 신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뉴시스]

노규덕 본부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목표로 한국 정부를 대표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북핵 6자회담 당사국과 대북정책 공조를 담당하게 된다.

노 본부장은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 국가안보실 안보전략비서관·평화기획비서관을 지내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업무를 담당했다. 또 외교부 장관 보좌관과 대변인 등을 거쳤다.

이번 인사는 다음달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을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새롭게 외교안보 라인, 북핵 협상 라인을 꾸릴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에서 이도훈 본부장의 미국 측 카운터파트를 맡은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는 이임을 앞두고 이달 초 방한한 바 있다.

전임 이도훈 본부장은 3년 3개월의 임기를 마치며 한반도본부가 2006년 신설된 이래 최장수 본부장 기록을 세웠다. 이 본부장은 조만간 재외공관장으로 발령될 것으로 전해졌다.

노규덕 본부장이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이 된 평화기획비서관 자리에는김준구 전 호놀룰루 총영사가 임명됐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러한 인사 내용을 발표했다.

김준구 신임 평화기획비서관은 외시 26회로, 외교부 북미2과장, 북미국 심의관,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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