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의원들께 거취 일임"…사퇴의사 밝혀
남궁소정
ngsj@kpinews.kr | 2020-12-18 11:17:57
국민의힘 의총 재신임 여부 논의중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8일 "원내대표직 재신임 여부를 의원들에게 일임하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사의를 표명했다. 여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강행 처리와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위한 무제한 토론) 강제 종료를 막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지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주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제 입장을 밝히고 나왔다. (제 거취에 대해 의원들이 논의하니) 저는 그 자리에 없어야 하지 않겠나"고 말했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6월 10일 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둘러싼 여야 충돌 중 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회 등 상임위원장 선출을 결행하자 이에 반발해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은 주 원내대표가 사퇴 의사를 밝힌 지 열흘 만에 의원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그를 재신임했다. 이번에도 당내에선 의석수의 한계 탓에 민주당의 입법 독주를 막을 방법이 없었다는 점에서 재신임 가능성이 높게 관측된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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