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 사관생도 77명 코로나 생활치료센터 파견

김광호

khk@kpinews.kr | 2020-12-18 11:13:04

사관생도 투입은 처음…임무 수행 기간 잠정 1개월
비대면 증상 모니터링, PCR 검사 보조 등 임무 수행

국군간호사관학교가 생활치료센터에 간호사관생도 3학년 77명 전원과 교수, 훈육 요원인 간호장교 4명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국군간호사관학교는 생활치료센터에 간호사관생도 3학년 77명·간호장교 4명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간호사관생도가 개인보호구 착용 후 교수의 평가를 받고 있는 모습. [국군간호사관학교 제공]

이 가운데 생도 56명과 간호 장교 3명은 이날부터 경기도의 생활치료센터 한 곳과 충청남도의 생활치료센터 2곳에 배치돼 임무를 시작했다. 나머지 인원은 추후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지정하는 생활치료센터에 투입하기로 했다.

생도들은 의사, 간호사의 지도 감독을 받아 활력징후 측정, 비대면 증상 모니터링, 투약 지원, PCR 검사 보조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임무 수행 기간은 잠정 1개월이며,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 3월 간호사관학교 졸업일을 일주일 정도 앞당겨 임관한 간호장교 전원이 대구 의료현장에 투입된 바 있지만, 아직 교육 중인 생도들까지 동원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임박한 국가고시를 준비해야 하는 4학년 생도들 대신 3학년이 투입됐다.

생도들은 대학병원급에서 기본간호학 실습은 물론 올해 국군수도병원 중환자실,응급실, 병동에서의 간호실습을 마쳤다. 또한 코로나19 현장 투입 전 재난응급 간호교육도 받았다.

최유지 중대장 생도(62기)는 "60기 선배들이 졸업·임관식을 마친 후 곧바로 대구로 달려가는 모습을 보고 나도 꼭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훌륭한 간호장교가 되겠다고 다짐했는데, 직접 현장에서 임무를 수행할 기회를 얻게 돼 영광"이라며 "지금까지 꾸준히 쌓아온 간호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사명감을 갖고 임무를 완수하겠다"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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