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다음주 초 백신 접종할 듯…트럼프는 아직

권라영

ryk@kpinews.kr | 2020-12-17 13:26:50

바이든 "미국 국민들에게 백신이 안전함을 보여줄 것"
펜스 부부는 18일에 백신 맞기로…공개 접종할 예정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다음주 초에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 CNN은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러한 내용을 보도했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6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 뉴시스]

관계자들은 바이든 당선인의 접종이 늦어지는 것은 그가 주저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공개 접종 계획 때문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백신 접종과 관련해 "새치기를 하고 싶진 않다"면서도 "백신이 안전하다는 것을 미국 국민들에게 확실히 보여주고 싶다"며 공개 접종 의사를 재차 밝혔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달 초 CNN과 인터뷰에서도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백신이 안전하다고 말한다면 기쁘게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것이라면서 신뢰를 보여주기 위해 공개 접종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파우치 소장은 지난 15일 ABC '굿모닝 아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당선인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이 가능한 한 빨리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게도 백신을 맞을 것을 권했다.

펜스 부통령 부부는 오는 18일 백신을 접종한다. 백악관은 "펜스 부통령과 부인 캐런 펜스 여사는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미국 국민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백신을 공개 접종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접종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백악관 관계자는 의료진이 권장할 때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백신을 맞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CNN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월 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회복했다.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항체를 보유하고 있으며, 백신을 맞아야 할 시기가 오면 그때 접종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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