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검찰국장 "윤 총장은 사조직 두목에나 어울릴 사람"

김광호

khk@kpinews.kr | 2020-12-16 16:59:25

징계위에 의견서 "대통령 되면 검찰독재 이뤄질 것"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이 "윤석열 총장은 사조직 두목에나 어울리는 사람,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검찰독재가 이뤄질 것"이라는 의견서를 전날 징계위에 제출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지난 10월 라임관련 사건을 설명하기 위해 국회에 출석한 심재철 검찰국장. [뉴시스]

징계위는 심 국장 증인심문을 당일 취소하면서 이런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받았는데, 윤 총장 측에 반론 기회를 주지 않고 심의를 종결했다.

심 국장은 의견서에서 "윤 총장이 대권 후보로 얘기가 나오는 것 자체가 정치적 중립성을 해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비판했다는 것이다. 의견서는 징계위와 윤 총장 측 변호인에게 제출됐다.

또 심 국장은 의견서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 총장 징계청구 사유 핵심으로 꼽은 '판사 사찰 의혹'에 대해 "윤 총장은 재판 외적으로 압력을 넣고 의사를 관철시키는 문제점이 많은 인물"이라며 "(판사 문건을 통해) 윤 총장을 중심으로 한 특수통 검사들이 판사들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언론플레이를 하려고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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