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수 대검 감찰부장, '윤석열 징계위' 증인 출석

김광호

khk@kpinews.kr | 2020-12-15 10:18:13

취재진 질문엔 "거리 지켜달라"고만 반복
이성윤은 정상출근…징계위 출석 안할 듯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검사 징계위원회가 15일 다시 열리는 가운데 징계위가 증인으로 채택한 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이 징계위에 출석했다.

▲ 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검사징계위원회 2차 심의에 참석하기 위해 15일 오전 정부과천청사로 들어가고 있다. [정병혁 기자]

이날 오전 9시 30분께 경기도 과천 법무부 청사에 도착한 한 감찰부장은 "판사문건 누구한테 받으셨냐", "증인 출석 계기가 무엇이냐" 등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사회적 거리를 지켜주시길 바란다"고만 반복했다.

한 감찰부장은 '판사 사찰' 의혹 등 법무부가 윤 총장 징계사유로 제시한 의혹들에 대한 감찰과 수사를 맡아왔으며, 지난 10일 징계위 1차 심의에서 한 감찰부장에 대한 윤 총장 측 증인신청을 징계위가 받아들였다.

앞서 대검 인권정책관실은 "한 감찰부장이 '재판부 분석 문건'을 불상의 경로로 입수해 법무부에 전달했다가 다시 수사참고자료로 되돌려 받는 등 수사착수 절차에서 공정성과 정당성을 의심할 만한 사유가 발견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한 감찰부장과 함께 증인으로 채택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이날 정상 출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 지검장은 징계위에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징계위는 증인 출석을 강제할 권한은 없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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