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코로나 속도전이 핵심…3단계는 최후의 보루"

김광호

khk@kpinews.kr | 2020-12-14 09:50:57

"정부, 의견 충분히 수렴 중…필요하면 과감한 결정"
"철저한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실천으로 위기 넘겨야"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주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서는 등 현재 상황과 관련해 "지금처럼 비상한 상황에서는 속도전이 핵심"이라며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 정세균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겸 수도권 상황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정 총리는 14일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향후 20일간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충분한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를 확보하고, 확진자가 하루 이상 대기하시지 않도록 한분 한분을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당초 수도권 코로나19 상황점검회의에서 중대본 회의로 변경됐다.

정 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의견에 대해서는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있으며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과감한 결정도 주저하지 않겠다"며 "우선은 지금 시행하고 있는 강화된 방역수칙을 온 국민이 제대로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방역'을 재차 강조 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3단계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이며, 그 효과에 대한 확신과 사회적 공감대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저한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실천으로 이 위기를 넘어서야 한다"면서 "모두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법에서 정한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현재 주 3회(수·금·일요일) 주재하는 중대본 회의를 가능한 한 매일 주재하며, 직접 방역 상황을 챙기고 가용한 행정력도 최대한 방역 대응에 투입할 방침이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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