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확산세 못 꺾으면 3단계 불가피…사생결단 각오"

남경식

ngs@kpinews.kr | 2020-12-12 14:55:07

"촌각 다투는 비상 상황…모든 행정력 동원해 위기 대응"
"방역 무너지면 민생도 위협…모임·만남 자제해달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금의 확산세를 꺾지 못한다면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은 불가피하다"며 "방역 대응 체제를 최고 수준으로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 정세균 국무총리가 1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긴급방역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방역대책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의 위기이며 촌각을 다투는 매우 긴박한 비상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와 전국의 지자체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사생결단의 각오로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위기 대응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 상황에서 가장 시급하고 최우선적인 일은 충분한 병상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모든 공공병원의 가용 병상과 민간병원 협력을 이끌어 내어 의료자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또 "방역이 무너지면 민생도 함께 위협받는다"며 "지금의 확산세를 꺾지 못한다면 거리두기 3단계로의 격상도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끝으로 정 총리는 "경제적, 사회적 타격을 생각한다면 어떻게든 지금 단계에서 확산세를 반전시켜야 한다"며 "나부터 나서서 코로나와 싸운다는 생각으로 모임과 만남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50명이다. 지난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최대 규모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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