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망' 김기덕 감독 라트비아서 화장…유골 송환 전망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 2020-12-12 12:58:49
코로나19 합병증으로 라트비아에서 사망한 김기덕 영화 감독의 시신이 현지에서 화장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 있는 김기덕 감독의 유족은 라트비아에 직접 가기 어려워 주라트비아 한국대사관에 장례 절차를 맡기고 싶다는 의사를 대사관 측에 전달했다고 연합뉴스가 12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관련 절차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이 직접 장례를 치르러 라트비아에 가지 못하는 이유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국가 간 이동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김기덕 감독의 시신은 현지 대사관에서 화장한 다음 유족의 지인 등을 통해 유골을 국내로 송환할 전망이다.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에 시신을 국내로 운구하기는 쉽지 않지만, 유골은 특별한 절차 없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김 감독이 지난 11일 새벽(현지시간) 병원 진료 중 사망한 사실을 접수한 후 국내 유족을 접촉해 장례 절차를 지원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김기덕 감독은 라트비아 북부 휴양 도시 유르말라에 저택을 구입하고, 영주권을 획득할 계획이었다. 지난달 20일 라트비아에 도착한 김 감독은 이달 5일부터 연락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아트독페스트 영화제 예술 감독인 비탈리 만스키 감독이 김기덕 감독과 연락이 닿지 않자 병원 등을 수색하던 중 그가 현지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숨진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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