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전세계 5번째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 2020-12-12 11:34:48
미국도 승인 임박…트럼프, FDA에 긴급승인 압박
멕시코가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긴급 승인했다. 영국·바레인·캐나다·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다섯 번째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고 로페스가텔 멕시코 보건부 차관은 "백신은 의료진 접종에도 부족하지만, 사용 승인으로 코로나19 퇴치에 희망을 갖게 됐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멕시코는 12만5000명이 사용할 백신 25만회분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백신 접종은 다음 주 시작하며, 우선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의료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멕시코는 신규 확진자가 1만2253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22만9379명, 사망자는 11만319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미국도 코로나 백신 승인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관계자를 인용해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식품의약국(FDA)의 스티븐 한 국장에게 이날까지 코로나19 백신 긴급 승인을 하지 않으면 사표를 내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금 당장 백신을 나오게 하라"며 "한 국장은 무책임한 태도를 버리고 생명을 구하라"고 압박했다. 그는 FDA를 두고 "여전히 크고 늙고 느린 거북이"라고 맹비난했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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