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타임지 '올해의 연예인'에 선정
김지원
kjw@kpinews.kr | 2020-12-11 09:32:47
미국의 시사잡지 '타임'지가 방탄소년단(BTS)을 '2020년 올해의 연예인'으로 선정했다.
AP통신과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타임지는 한국의 K팝 스타인 방탄소년단 7명을 올해의 연예인으로 선정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타임지는 "방탄소년단의 올해 활동은 단순히 '다이나마이트'에 그치지 않고 전 지구적 현상이었다"고 BTS를 2020년 올해의 연예인으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BTS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집단적 존재감을 발휘했으며, 특히 그들의 대규모의 팬들을 이용해서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같은 인도주의적 지원에 나선 부분도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BTS는 여러 개의 상을 수상했으며, '다이나마이트'로 공연무대를 점령했다. BTS는 이 노래로 11월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고 타임지는 소개했다.
BTS의 슈가는 이와 관련해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아직도 지금 일어나고 있는 상상도 못할 일들 때문에 겁에 질려 한걸음 뒤로 물러나고 싶은 때가 있다. 하지만 나자신에게 이렇게 묻곤 한다. 우리가 이걸 하지 않으면, 누가 하겠느냐고"라고 말했다.
타임지의 벤 골드버거 편집장은 10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BTS가 코로나19를 능가하는 힘, 팬들과의 강력한 단결과 연대의 힘을 보여준 것을 높이 평가했다.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10일 밤 10시에 미국 NBC스페셜을 통해 발표된 타임지의 '올해의 인물' 가운데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코로나19 방역전선에서 일하는 의료진과 앤서니 파우치 박사, 인종차별 반대 운동 시위대 등이 포함됐다. '올해의 운동선수'로는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팀의 스타 농구선수 르브론 제임스가 선정됐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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