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올해 코로나 3차례 유행 중 가장 규모 크고 장기적"
권라영
ryk@kpinews.kr | 2020-12-10 15:20:21
현재의 코로나19 유행은 앞선 2차례의 유행보다 심각하다며 방역당국이 국민들의 적극적인 방역 협조를 당부했다.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0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상황은 매우 엄중하다. 금년에 발생했던 3번의 유행 중 가장 큰 규모이며 가장 장기적인 유행"이라고 밝혔다.
이 단장은 "현재의 상황은 국민들이 거리두기에 참여한 덕분에 급격히 증가하던 재생산지수가 둔화됐지만 여전히 1 이상으로 환자 증가가 계속되고 있다"며 "집단발생의 패턴도 상점, 체육시설, 의료기관, 요양원, 음식점, 직장, 군부대, 친목모임 등 사람이 살아가면서 접하게 되는 거의 모든 곳에서 다양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고, 60대 이상의 어르신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이후 10%는 위중증으로 발전해 중환자실 치료를 받는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 단장은 "백신을 통해 코로나19를 물리치는 그 순간까지 우리는 여러 번의 고비를 염두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번 유행은 이 중 가장 어렵고 강력한 도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어떻게 해서든 사회적 거리를 둬 접촉의 강도를 낮추고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는 이미 두 번의 유행을 성공적으로 막아낸 바 있다"며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 되고 있지만 생활화 된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몸이 불편하면 모두의 안전을 위해 가능한 한 빨리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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