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686명…9개월여 만에 최다

권라영

ryk@kpinews.kr | 2020-12-09 10:42:56

국내발생 662명…수도권에서만 500명 넘어
위중증환자 149명…사망자 4명 늘어 556명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9개월여 만에 신규 확진자가 600명대 후반으로 집계됐다. 전국 모든 시·도에서 환자가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를 통한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 지난 8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에게 검사 안내를 하고 있다. [뉴시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686명 늘어 누적 3만9432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600명대를 유지했다가 8일 594명으로 소폭 떨어졌으나 이날 다시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이는 지난달부터 시작된 3차 대유행 기간 중 최다 하루 확진자이며, 1차 대유행의 정점이었던 올해 2월 29일 909명이 이후 가장 많다. 지난 3월 2일에도 신규 환자가 이날과 같은 686명이었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662명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64명, 경기 214명, 인천 46명으로 수도권에서만 524명(79.2%)이 발생했다. 수도권 지역감염 환자가 500명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31명, 충북 23명, 부산 20명, 울산 14명, 전북 12명, 대전 10명, 광주 9명, 강원·충남 각 4명, 대구·경북 각 3명, 전남·제주 각 2명, 세종 1명이다. 이날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국내발생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곳은 없었다.

서울에서는 종로구 파고다타운 관련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전날 6시 기준 서울에서만 20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경기에서는 9명이 나왔다. 중구 남대문시장 관련해서도 4명이 늘었으며, 용산구 소재 음식점 관련은 3명이 추가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4명 늘었다. 유입 추정 국가를 살펴보면 미국 8명, 헝가리·멕시코 각 3명, 독일 2명, 방글라데시·인도·러시아·인도네시아·아제르바이잔·리투아니아·우크라이나·핀란드 각 1명이다.

환자 가운데 8699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으며, 위중증환자는 전날보다 15명 많은 149명이다. 사망자는 4명 추가돼 누적 556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1.41%다.

이날 통계에는 확진 판정을 받은 해외유입 환자 가운데 미입국한 7명(3일 1명, 4일 6명)이 제외됐다. 또한 전날 통계에 들어갔던 국내발생 1건과 해외유입 1건은 지방자치단체 오신고로 확인돼 정정됐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