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포도 시국선언 동참…"文 '공약1호' 검찰개혁 이행돼야"

김광호

khk@kpinews.kr | 2020-12-08 18:11:14

30여개국 100여 도시에 거주하는 한인 1145명 참여
"국민 위에 군림하던 검찰, 이제 과감하게 개혁돼야"
"윤석열, 국민검찰 위해 총장직에서 즉각 물러나라"

종교계, 지식인 등 각계에서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이 확산되는 가운데 해외 동포들도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 '검찰개혁을 열망하는 그리스도인 2천인' 일동이 8일 대검찰청 앞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해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하고 있다. [뉴시스]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해외동포 1000명'은 7일 SNS를 통해 "대한민국 건국 이래 정의보다는 집단의 이익만을 감싸며 70여 년을 국민 위에 군림하던 검찰은 이제 과감하게 개혁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성명에는 미국, 중국, 일본 등 30여 개국 100여 도시에 거주하는 한인 114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온 국민과 해외동포들이 1년 전 서초동 앞에서 한 목소리로 검찰 개혁을 목 놓아 부르짖던 시기에도 검찰은 조직의 수장을 절차 없이 압수수색하며 자신들의 권위를 한껏 뽐내면서도 자신들의 치부가 들어나면 시간을 끌거나 혐의가 없다며 공소를 포기하는 작태를 보여 왔다"고 지적했다.

특히 "윤석열 검찰총장은 검찰조직의 적폐적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검찰개혁에 나서려는 조국 법무장관과 추미애 법무장관을 표적 삼아 찍어내려는 작태를 서슴지 않아왔다"면서 "지난 대선에서 직접선거로 국민의 선택을 받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1호인 검찰개혁은 반드시 이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지난 70년의 얼룩진 검찰의 역사 앞에 검찰은 특권을 지키기 위한 단체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통렬한 반성과 함께 겸허한 자세로 국민의 선택인 검찰 개혁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해외동포들이 한 목소리로 추미애 장관을 지지, 응원하는 이유도 공수처를 설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목적도 다름 아닌 적폐청산이며 검찰개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70년의 역사를 겸허하게 돌아보고 모든 특권의식을 버리고 국민 앞에 반성하라 △윤석열 검찰총장은 검찰조직이 아닌 국민에게 충성하는 국민검찰을 위해 총장직에서 즉각 물러나라 △정치권은 중단 없는 검찰개혁을 위한 법과 제도를 신속하게 정비하라"고 요구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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