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文대통령 명예훼손' 강용석 체포…허위사실 유포
김광호
khk@kpinews.kr | 2020-12-08 14:16:08
지난 3월 유튜브서 문대통령과 이만희 악수했다고 주장
가세연측 "즉각 정정 및 사과방송 했는데도 자택서 체포"
▲강용석 변호사 등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관계자들이 지난 7월 12일 서울행정법원을 나서며 서울특별시장 기관장 금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가세연측 "즉각 정정 및 사과방송 했는데도 자택서 체포"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강용석 변호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체포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8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강 변호사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강 변호사는 지난 3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문 대통령과 한 남성이 악수하는 사진을 놓고, 문 대통령이 이만희 신천지 교주와 악수하고 있다면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방송했다.
그러나 문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는 남성은 이 교주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월 강 변호사가 허위사실을 유포해 문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고발장을 제출했고,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가세연 측은 "사진 속 인물은 이만희 교주가 아니어서 즉각 정정보도 및 사과를 했다"며 "그걸로 트집을 잡아 민주당이 고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 변호사가 도주 우려도 없고 증거인멸 우려도 없는데 자택에서 체포 당했다"며 "누가 봐도 폭력적인 행위"라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강 변호사에게 출석 요구를 했으나 응하지 않아 체포영장에 의해 체포한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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