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화염병 충돌' 사랑제일교회 관계자 10여명 입건

김광호

khk@kpinews.kr | 2020-12-07 14:46:12

지난달 26일 진행된 강제철거 때 충돌
교인 50여명·용역업체 500여명 대치해
경찰, 화염병 투척 등 불법행위 수사중

지난달 사랑제일교회 명도집행 과정에서 화염병을 던지는 등 불법 행위를 한 것과 관련해 10여 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 경찰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명도집행(강제철거) 시도 과정에서 벌어진 '화염병 투척' 등 불법행위 혐의 수사를 위해 지난 1일 교회 압수수색을 실시한 뒤 물품을 싣고 현장을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장하연 서울지방경찰청장은 7일 정례간담회를 열고 "강제철거 과정에서의 불법 행위와 관련해 용역업체와 교회를 수사하고 있고, 현재 교회 측 관계자 10여 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앞서 사랑제일교회 강제철거 시도는 지난달 26일 새벽 1시 20분께 시작해 7시간 넘게 진행됐다.

당시 장위 10구역 재개발 측 용역업체 인력 500여 명과 사랑제일교회 관계자 50여 명 사이 대치 상황이 벌어지면서 용역 인력 1명과 교회 관계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특히 일부 신도들은 자신의 몸에 인화물질을 뿌리거나, 경찰과 용역업체 관계자들을 향해 화염병을 던지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18명 규모로 전담팀을 꾸린 경찰은 지난 1일 사랑제일교회를 압수수색해 사제 화염방사기, LP 가스통 등을 발견했다.

경찰은 확보한 증거물을 분석하면서 각종 영상 자료를 토대로 피의자도 계속 특정할 방침이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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