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진행된 강제철거 때 충돌
교인 50여명·용역업체 500여명 대치해
경찰, 화염병 투척 등 불법행위 수사중
지난달 사랑제일교회 명도집행 과정에서 화염병을 던지는 등 불법 행위를 한 것과 관련해 10여 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 경찰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명도집행(강제철거) 시도 과정에서 벌어진 '화염병 투척' 등 불법행위 혐의 수사를 위해 지난 1일 교회 압수수색을 실시한 뒤 물품을 싣고 현장을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장하연 서울지방경찰청장은 7일 정례간담회를 열고 "강제철거 과정에서의 불법 행위와 관련해 용역업체와 교회를 수사하고 있고, 현재 교회 측 관계자 10여 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앞서 사랑제일교회 강제철거 시도는 지난달 26일 새벽 1시 20분께 시작해 7시간 넘게 진행됐다.
당시 장위 10구역 재개발 측 용역업체 인력 500여 명과 사랑제일교회 관계자 50여 명 사이 대치 상황이 벌어지면서 용역 인력 1명과 교회 관계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특히 일부 신도들은 자신의 몸에 인화물질을 뿌리거나, 경찰과 용역업체 관계자들을 향해 화염병을 던지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18명 규모로 전담팀을 꾸린 경찰은 지난 1일 사랑제일교회를 압수수색해 사제 화염방사기, LP 가스통 등을 발견했다.
경찰은 확보한 증거물을 분석하면서 각종 영상 자료를 토대로 피의자도 계속 특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