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공수처장 추천, 밀도있게 협의"…극적 타결 가능성
장기현
jkh@kpinews.kr | 2020-12-07 12:29:54
여야가 7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 추천과 관련해 원내대표 간 밀도 있는 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여야가 그동안 공전을 거듭해 온 공수처장 후보 추천 작업을 재개하기로 하면서 극적 타결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국민의힘 최형두 원내대변인이 회동 직후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공수처장 후보 추천을 양당 원내대표가 밀도있게 협의해가기로 했다"며 "지금까지 논의된 과정이 있으니 용인할 수 있는 공수처장 후보를 뽑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래 민주당은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오는 9일 본회의에서 공수처법 개정을 완료해 야당을 배제한 채 공수처장 후보 추천 작업을 진행해, 연내 공수처를 출범시킨다는 방침이었다.
이런 가운데 여야 원내대표가 공수처장 후보 추천 문제를 더 논의하기로 하면서 민주당의 공수처법 개정은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갈 전망이다.
다만 민주당은 법제사법위원회의 공수처법 개정안 논의는 그대로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후보 추천 협의 완료 전까지 법사위 소위 논의는 멈추는 것이냐'는 질문에 민주당 홍정민 원내대변인은 "그 문제는 따로 논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최 원내대변인은 "양당 원내대표가 (후보 추천을) 논의하고 있고, 법사위는 법사위대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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