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 영국에 이어 두 번째로 '화이자 백신' 승인

김이현

kyh@kpinews.kr | 2020-12-05 14:39:38

바레인 당국 "철저한 분석·점검 거친 뒤 허용"
미국·유럽연합, 연내 백신 심사 마무리 예정

바레인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허용했다. 이로써 바레인은 영국에 이어 화이자 백신을 두 번째로 승인한 국가가 됐다.

▲ 벨기에 푸우르스 소재 화이자 제조공장에서 트럭 한 대가 떠나고 있다. [AP 뉴시스]

AP통신에 따르면 바레인 국영 통신사는 4일(현지시간) "바레인 왕국의 국가보건규제당국(NHRA)이 이용가능한 모든 자료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점검해 (백신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바레인 국립보건규제청의 최고경영자(CEO)인 마리암 알 잘라흐마 박사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승인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모든 시민과 거주민의 건강 보호를 최우선하고 있는 왕국의 코로나19 대응에 중요한 결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레인이 몇 회 분량의 화이자 백신을 구입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인구 150만 명인 바레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약 8만7000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341명이다.

지난 2일 영국 정부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승인한 바 있다. 접종은 다음 주부터 이뤄진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또한 연내 관련 백신 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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