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540명…국내발생 516명

권라영

ryk@kpinews.kr | 2020-12-03 11:57:11

서울 동대문구 병원서 집단감염…22명 추가 확진
위중증환자 16명 늘어 117명…사망자는 529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500명대를 보이고 있다. 국내발생 환자는 6일 만에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다. 서울에서는 병원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 서 있다. [뉴시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540명 늘어 누적 3만5703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환자는 지난달 29일부터 400명대를 유지하면서 확산세가 살짝 꺾이는 듯 보였다. 전날 511명에 이어 이날 540명이 발생하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국내발생 환자는 516명으로, 지난달 27일 525명 이후 엿새 만에 다시 500명을 넘었다. 서울이 26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137명, 인천 22명으로 수도권에서 429명이 나왔다. 이날 전체 국내발생 환자의 83%다.

비수도권은 부산 15명, 충남·경남 각 13명, 경북 10명, 충북 9명, 강원 8명, 대전·전북 각 7명, 세종 4명, 대구·광주 각 3명, 울산·전남 각 2명, 제주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지역감염 환자가 나왔다.

서울에서는 동대문구 지혜병원 관련 집단감염이 발견됐다. 이 병원에서 퇴원한 환자 1명이 지난달 30일 최초 확진된 뒤 이날 집계에서 22명이 추가돼 관련 환자는 누적 23명이다. 추가 확진자 22명은 모두 최초 확진자가 입원했던 병원의 환자다.

해당 병원은 역학조사에서 출입자 방명록 작성, 체온 측정, 층마다 손 소독제 비치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었으나, 폐쇄병상 특성상 공조시설을 통한 환기와, 4인실·8인실 구조로 밀접도가 높고, 환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복도를 다니는 등 감염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에서는 이밖에도 강남구 콜센터, 어학원, 중랑구 실내체육시설, 고려대 밴드 동아리 등과 관련한 집단감염 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해외유입 환자는 24명 늘었다. 유입 추정 국가를 살펴보면 미국이 9명, 러시아 5명, 이탈리아 2명, 네팔·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인도네시아·아랍에미리트·우크라이나·헝가리·케냐 각 1명이다.

환자 가운데 6822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으며, 위중증환자는 전날보다 16명 늘어나 117명이 됐다. 사망자는 3명 추가돼 누적 529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환자가 늘어나면서 치명률은 1.48%로 떨어졌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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