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강림' 문가영·차은우, 웹툰 찢은 비주얼…원작 인기 이을까

김지원

kjw@kpinews.kr | 2020-12-02 15:43:39

'여신강림' 배우들이 웹툰에 버금가는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웹툰에서 튀어나온 듯한 주인공들이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주목된다.

▲ '여신강림' 온라인 제작발표회. [tvN 제공]

2일 오후 tvN 새 수목드라마 '여신강림'(극본 이시은, 연출 김상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문가영, 차은우, 황인엽, 박유나, 김상협 감독이 참석했다.

'여신강림'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문가영(주경)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차은우(수호)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문가영, 차은우, 황인엽, 박유나가 출연한다. 연출은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성공적으로 이끈 김상협 감독이 맡았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 이어 '여신강림'을 선택하게 된 김상협 감독은 "전작이 학원물이라 또 학원물을 할 거라고 상상 못 했는데 이렇게 마주하게 됐다. 작품 속에서 뭉클한 지점을 발견했다. 처음에 이 웹툰을 봤을 때 판타지인가 했는데 막상 읽다 보니 주경이의 아픔이 이 시대 부조리함과 맞닿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잘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연출을 맡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김 감독은 각 배우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서 "캐스팅은 감독 뿐 아니라 웹툰을 사랑해주는 팬들이 관심을 많이 가졌던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림체나 캐릭터에 대한 부분을 크게 고려했다. 문가영, 차은우, 황인엽 친구들이 웹툰의 그림체와 잘 어우러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해 캐스팅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신강림'은 상큼하고 발랄한 학원 로맨스물이다. 주경의 웃픈 성장기를 엿볼 수 있다. 잔잔하면서도 즐거운 감동이 여러분께 전달되도록 만들었다.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인사했다.

문가영은 민낯을 죽어도 들키기 싫어하는 메이크오버 여신 임주경 역을, 차은우는 이기적인 유전자를 탑재한 엄친아 냉미남 이수호 역을 맡았다.

캐릭터와 관련해 문가영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친구인데, 굉장히 낙천적이고 긍정적이고 사랑스러움까지 겸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작에서도 교복을 입긴 했지만 학원물에 출연하는 건 처음이다. 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도 있는 학원물을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차은우는 수호 역을 맡았다. 캐릭터에 대해 차은우는 "시크한 냉미남이다. 주경이를 만난 후 성장해나가는 과정이 그려질 것이다. 반전 매력으로 귀여움도 가지고 있다. 수호가 너무 멋진 캐릭터라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지만, 웹툰은 2D고 드라마는 3D니까 2D보다 좀 더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고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황인엽은 완벽한 피지컬을 지닌 야생마 한서준 역을 맡았다. 박유나는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원조 새봄고 여신 강수진으로 변신한다.

원작 웹툰과의 싱크로율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문가영은 "원작 웹툰을 봤고 나 역시 많은 분과 생각이 비슷하다. 차은우 씨의 싱크로율이 가장 높다고 생각한다. 그림체와 비슷하다. 저는 50% 정도인 것 같다"고 밝혔다.

차은우는 "네 명이 모두 싱크로율이 99%라고 생각한다. 남은 1%는 드라마를 시작하면서 만들어가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황인엽은 '여신강림' 웹툰을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말하며 "저와 싱크로율은 50%이다"라고 말했다. 박유나는 자신과 캐릭터의 싱크로율을 40%인 것 같다고 밝히며 원작 웹툰과 싱크로율이 가장 높은 배우로 '문가영'을 꼽았다.

김상협 감독은 "네 사람 모두가 싱크로율이 좋다고 생각한다. 99%"라고 자신했다. 아울러 인물들의 서사에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여신강림'은 오는 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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