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 사상' 군포 아파트 화재 현장 오늘 합동감식

김광호

khk@kpinews.kr | 2020-12-02 11:12:58

경찰, 2일 오전 관계기관과 현장 내부 정밀감식
정확한 발화점, 화재 원인 등 조사 후 결과 발표

사망자 4명을 포함해 11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도 군포시 아파트의 화재 현장에 대한 합동감식이 2일 진행된다.

▲ 지난 1일 오후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뉴시스]

경기소방재난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반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군포시 산본동 백두한양9단지 아파트 화재 현장에 대한 현장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날 오후 4시 37분 이 아파트의 12층에서 난 화재로 4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 6명이 경상을 입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31살의 남성과 태국 국적의 38살 남성 등 근로자 2명은 화재 현장인 12층에서 지상으로 추락해 숨졌고, 숨진 주민 2명과 중태인 1명은 옥상 계단 인근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장 소방 관계자는 옥상 인근에서 숨진 주민들은 승강기 기계실 주변에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해당 층에서 폭발음과 함께 시작된 불은 곧바로 옆라인으로 옮겨 붙었다. 사고 당시 이곳에서는 노후 섀시 교체 등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었으며, 현장에서는 전기난로와 각종 인화성 물질이 발견되기도 했다.

경찰은 정확한 발화 지점과 원인을 조사한 뒤, 그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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