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능 예비소집일…격리·확진자는 가족이 수험표 수령

권라영

ryk@kpinews.kr | 2020-12-02 09:48:19

시험장 방역 유지 위해 야외에서 '워크 스루' 등으로 진행
확진·격리 통보받은 수험생, 관할 교육청에 상황 신고해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2일 코로나19로 인해 예년과 다른 풍경의 예비소집이 진행된다.

▲ 수능 예비소집일인 2일 오전 서울 이화외국어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드라이브 스루와 워킹스루 형식으로 수험표와 선물을 받고 있다. [정병혁 기자]

수험생들은 이날 예비소집에 참석해 수험표를 수령해야 한다. 그러나 시험장의 방역 상황 유지를 위해 건물 내로는 들어갈 수 없다.

필요한 안내는 운동장 등 야외 또는 별도 장소에서 실시하며,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워크 스루'와 같이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식을 활용하도록 한다.

이번 수능은 코로나19 확진자나 자가격리자도 응시할 수 있다. 교육부는 이들에게도 시험 기회를 반드시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 26일 기준 172개 병상과 784개의 별도 시험실을 마련한 상태다.

그러나 확진됐거나 자가격리 중이라면 이날 예비소집에는 참석할 수 없다. 이들의 직계 가족 또는 친인척, 담임교사 등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이가 수험표를 대리 수령하도록 한다.

수험생 가운데 이날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되거나 의심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전국 보건소는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진단 역시 최우선으로 진행해 3~4시간 만에 결과가 나오도록 할 방침이다.

만약 수험생이 확진 또는 격리를 통보받았다면 즉시 보건소에 수능 지원자임을 밝히고 관할 교육청에 전화해 △격리 또는 확진 사실 △수능 응시 여부 △연락처 △격리자일 경우 시험 당일 자차 이동 가능 여부 등 응시지원에 필요한 상황을 신고하도록 한다.

정부는 이날 확진·격리 수험생을 파악하기 위해 교육부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소방청, 질병청으로 구성된 중앙상황반과 시도교육청, 지방자치단체, 소방서, 보건소로 이뤄진 현장관리반 핫라인을 운영한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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