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124년 새 역사…다우지수 첫 3만 고지 돌파
이원영
lwy@kpinews.kr | 2020-11-25 08:12:55
다우 1.54% 상승…에너지·금융 등 가치주 견인
미국 증시가 124년 역사의 새 페이지를 장식했다. 24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454.97포인트(1.54%) 오른 3만46.24로 장을 마쳤다. 지난 2017년 1월 2만선을 넘은 지 불과 3년10개월 만에 3만 고지를 돌파한 것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57.82포인트(1.62%) 상승한 3635.4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6.15포인트(1.31%) 오른 1만2036.7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코로나19 백신에 관한 잇따른 희소식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 본격화 기대감 및 경제 회복 기대감 등이 시장에 청신호를 던지며 반응했다.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차기 정부의 초대 재무장관으로 낙점했다는 소식도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밖에 시중 유동성이 급증하는 것도 최근 기록적인 상승세의 중요 이유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는 6.43% 급등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5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정치적, 경제적 불확실성 완화는 그동안 부진하던 에너지, 금융, 항공 등 가치주들의 급등으로 이어졌다.
셰브런은 5%, 아메리칸항공은 9.3%, 델타항공은 6.4%, JP모건은 4.6%, 씨티그룹은 7.1% 각각 올랐다. 유럽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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