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 실시…"비접촉 감지기 활용"
김광호
khk@kpinews.kr | 2020-11-24 10:57:49
동원 가능한 경찰력 투입…전동킥보드 음주운전도 단속
연말연시를 맞아 경찰이 유흥가 등 음주 교통사고가 잦은 곳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에 나선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4일부터 내년 1월까지 두 달간 매일 밤 9시부터 새벽 1시 사이 유흥가와 시장, 지하철역 주변 등 426곳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에는 교통싸이카순찰대와 교통기동대, 지역 경찰 등 최대 경찰력이 투입되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비접촉 감지기를 활용한다.
최근 이용이 늘어난 전동킥보드와 이륜차, 자전거 운전자를 대상으로도 음주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경찰은 기존 음주 감지기를 사용할 경우 매회 소독해 음주 측정을 하기로 했다. 또 음주운전 방조범과 상습 음주운전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음주운전 차량의 동승자에 대해 음주운전 사실을 알면서도 차량(열쇠)을 제공하거나 음주운전을 권유·독려·공모한 경우, 지휘·감독 관계에 있으면서도 음주운전을 내버려 뒀는지 등을 철저히 조사하고, 상습 음주운전자의 차량 압수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10월 31일까지 서울에서 일어난 음주운전 사고는 192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770건)보다 8.5% 늘었다.
경찰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찰이 음주단속을 하지 않는다'는 오해가 많다"면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단속 현장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음주단속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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