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363명…국내 환자 총 3만 명 넘어
권라영
ryk@kpinews.kr | 2020-11-20 11:45:05
사우나, 학교, 노래방, 종교시설 등서 집단감염
코로나19가 전국적인 대규모 재확산세를 보이면서 국내 환자는 첫 환자가 나온 지 10개월 만에 누적 3만 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63명 늘어 총 3만17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300명대를 기록해 누적 환자는 지난 1월 20일 첫 환자가 발생한 지 10개월 만에 3만 명을 넘었다. 국내발생 환자는 320명으로, 지난 8월 29일(308명) 이후 83일 만에 다시 300명 이상으로 올라왔다.
국내발생 환자는 수도권에서 서울 127명, 경기 62명, 인천 29명으로 218명이 나왔다. 또 비수도권에서는 강원 24명, 경남 18명, 충남 15명, 전남 14명, 전북 13명, 경북 7명, 광주 4명, 부산·충북·제주 각 2명, 대구 1명으로 102명이 발생했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사우나 관련 환자가 12명 늘어나 누적 30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확진된 12명은 사우나 이용자 8명, 추가 확진자가 이용한 운동시설 관련 4명이다.
동대문구 고등학교 관련해서도 7명이 더 나왔다. 이들은 학생 4명, 교사 1명, 가족 2명으로 파악됐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학교는 출입문마다 발열체크, 1시간당 3분씩 창문 환기, 마스크 착용 의무 및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켰지만 같은 수업에 참여한 학생과 교사 가족에게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감염 경로를 추가 조사하고 있다.
서울 노원구 가족 관련, 경기 김포 노래방 관련은 각각 8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서울 도봉구 종교시설과 관련해서는 서울에서 4명, 경기에서 2명이 이날 확진자에 포함됐다.
이와 함께 해외유입 환자는 43명 늘었다. 유입 추정 국가를 살펴보면 러시아 17명, 미국 10명, 과테말라 3명, 인도네시아·브라질 각 2명, 방글라데시·일본·사우디아라비아·폴란드·독일·터키·스페인·파나마·우간다 각 1명이다.
환자 가운데 3253명은 격리돼 치료받고 있으며, 위중증환자는 84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추가돼 501명으로 집계됐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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