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쑥쑥이 엄마' 임화영, 애끊는 모정으로 엔딩 장식
김지원
kjw@kpinews.kr | 2020-11-18 15:57:55
'산후조리원' 임화영의 애끊는 모정이 엔딩을 장식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적셨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월화극 '산후조리원'(극본 김지수, 연출 박수원)에서는 임화영이 분한 '쑥쑥이' 엄마 박윤지의 아이가 결국 숨을 거둔 사연이 드러나며 먹먹한 여운을 남겼다.
육아에 대한 남다른 지식을 자랑하는 전직 유치원 교사로, 아이들에 대한 애정으로 똘똘 뭉쳐 세레니티 산후조리원의 활력소로 자리매김한 박윤지였기에 그에게 닥친 비극은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른 산모들과는 달리 아픈 아이를 두고 홀로 조리원 생활을 하던 박윤지가 아이를 만나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 그가 향한 곳은 다름 아닌 병원 영안실이었다. 아픈 아기를 두고 조리원에서 즐거운 일상을 사는 것이 힘들다고 담담히 고백하던 박윤지는 가슴속 깊은 곳에 묻어뒀던 죄책감을 토해내듯 간신히 "못하겠다"라고 내뱉었다.
그토록 사랑하던 아기를 차마 손에 안지도 못하고 자리를 떠나는 박윤지의 쓸쓸하고 위태로운 모습에서 그의 슬픔과 충격을 고스란히 전달됐다.
박윤지가 극 초반부터 중반부에 다다르기까지 육아에 대한 남다른 지식은 물론, 조리원 동기 '오현진'(엄지원 분)의 아이 '딱풀이'의 불안감까지 읽어낼 정도로 아이에 대한 애착을 보였던 이면이 드러나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끌어냈다.
특히 "내 아이를 내가 키우지 못한다는 건 너무 슬픈 일이다"라는 박윤지의 대사는 그의 상처받은 내면을 짐작하게했다.
이처럼 박윤지의 반전 사연과 임화영의 밀도 높은 감정 연기가 어우러지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이 한껏 고조된 가운데, 앞으로 단 2회만을 남겨둔 '산후조리원'에서 임화영이 또 어떤 모습으로 극에 시너지를 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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