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방역조치 강화…안전한 수능에 총력 기울일 것"

김광호

khk@kpinews.kr | 2020-11-17 11:28:56

"더 큰 확산 막기위한 불가피한 조치…국민들 협조해달라"
"산재사망률 상위권 불명예 벗어나야"…건설현장 안전대책 주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앞으로 다가온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안전하기 치러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특별방역기간을 지정해 방역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문 대통령은 17일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는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높여 한층 강화된 방역을 시행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에 대해선 "신규 확진자 증가 추세가 계속되고, 일상에서의 조용한 전파가 확산됨에 따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내린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소 불편하더라도 더 큰 확산과 피해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이해하고 협조해달라"고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날 국무회의에서 "OECD 국가 중 산재사망률 상위권이라는 불명예에서 이제는 벗어나야 할 때"라며 건설현장 산업안전 사고에 대한 대책 강화를 관계 부처에 주문했다.

특히 "정부는 건설현장 사망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산업안전감독 인원을 더 늘리고 건설현장의 안전감독을 전담할 조직을 구성할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중소규모 건설현장을 밀착 관리하고 고공작업 등 추락의 위험이 높은 작업현장은 반드시 신고하게 할 것"도 당부했다.

그러면서 "몇 해만 집중적인 노력을 하면 안전을 중시하는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노동존중사회는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보호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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