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김봉현 접대 의혹' 검사·변호사 소환…현직 검사 압수수색

김광호

khk@kpinews.kr | 2020-11-17 10:45:54

'김봉현 접대' 지목 날짜인 2019년 7월 12일 알리바이 추궁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검사 술 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의혹의 당사자들을 불러 조사했다.

▲ 옵티머스자산운용 [정병혁 기자]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검사 향응·수수 사건 수사전담팀(팀장 김락현 형사6부장)은 지난 15일 김 전 회장이 술 접대했다고 지목한 검사 2명과 이들을 김 전 회장에게 소개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검사 출신 변호사를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앞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와 카드 사용 내역, 검찰청 출입 기록 등을 토대로 김 전 회장이 '룸살롱 술 접대' 날짜로 지목한 2019년 7월 12일의 알리바이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라임자산운용 사태 관련 수백억 원대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 전 회장은 지난달 16일 자필입장문을 통해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이들에게 술 접대를 했고, 이 가운데 1명이 얼마 후 라임 수사팀에 합류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라임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남부지검은 '검사 향응·수수 사건 수사 전담팀'을 꾸려 김 전 회장을 3차례에 걸쳐 조사하고, 관련자를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지난 6일 김봉현 전 회장이 마지막으로 지목한 술 접대 의혹 검사의 사무실과 거주지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 측은 지난달 28일 2차 참고인 조사를 마치고 난 뒤 "앞서 지목했던 2명의 술자리 접대 검사 외에 나머지 1명을 추가로 지목했다"고 밝힌 바 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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