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비혼' 으로 엄마됐다…정자 기증받아 아들 출산
김지원
kjw@kpinews.kr | 2020-11-16 21:48:31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41)가 정자 기증을 통해 엄마가 됐다.
사유리는 16일 언론을 통해 일본의 한 정자은행에 보관돼 있던 정자를 기증받아 결혼하지 않고 아들을 출산했다고 밝혔다.
16일 KBS 보도에 따르면, 사유리는 지난 4일 오전 일본에서 3.2kg의 건강한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사유리는 인터뷰를 통해 비혼 상태로 엄마가 되기로 한 배경을 밝혔다.
그는 지난해 10월 생리불순으로 한국에서 모 산부인과를 찾았다가 난소 나이가 48세라는 진단을 받았다. 평소 출산에 대한 마음이 컸던 사유리는 평생 아이를 가지지도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들었다.
그는 "(의사가) 자연임신이 어려운 데다 지금 당장 시험관 (시술)을 하더라도 성공확률이 높지 않다고 했다"라며 "시간이 지나면 더 나빠질 것이고 시기를 놓치면 평생 아이를 못 가진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사유리는 "눈앞이 무너지는 것 같았고 죽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기 때문에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과 급하게 결혼하기도 싫었기에 고심 끝에 결혼하지 않고 '엄마'가 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유리는 2007년 KBS2 '미녀들의 수다'를 시작으로 한국에서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약 중이다.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미운우리새끼' 등 예능 프로그램을 함께했으며, 지금은 KBS '이웃집 찰스' 등에 출연하고 있다. 유튜브 '사유리 TV' 채널 등도 운영하고 있다.
사유리의 이 같은 선택에 누리꾼들은 "출산 축하드린다", "용기가 멋있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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