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한반도 평화 긴밀 협력"…바이든 "한국이 핵심축"
김광호
khk@kpinews.kr | 2020-11-12 11:31:54
바이든 "韓에 대한 방위 공약 확고…인도·태평양 핵심축"
靑 "바이든 취임 후 조속한 시일 내 직접 대화 갖기로"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회담에서 "한미동맹의 미래지향적 발전은 물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긴밀히 소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4분간 가진 바이든 당선인과의 전화회담에서 "바이든 당선인의 한미 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의지에 사의"를 표한 뒤 이렇게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바이든 당선인이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한 걸 거론하며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했다"면서 한반도 평화에 대한 바이든 당선인의 관심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바이든 당선인은 "한국은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와 번영의 핵심 축"이라며 "방위 공약을 확고히 유지하고 북핵 문제 해결에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특히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코로나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사실을 언급한 뒤 "한국이 매우 훌륭히 코로나19에 대응한 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면서 "미국이 한국과 같이 대응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은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 등에 긴밀히 협력하는 데에도 공감을 표하면서 "가능한 조속히 만나 직접 대화를 갖기로 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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