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바이든 초박빙 우세 조지아주 재검표 하기로

이원영

lwy@kpinews.kr | 2020-11-12 09:11:19

0.3% 차 바이든 우세 속 트럼프 재검표 요구
트럼프 승리로 역전되면 정권이양 혼돈 불가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대해 승복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가 재검표를 요구한 조지아주가 수작업으로 전면 재검표를 하기로 결정했다.

▲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로렌스빌 카운티에서 선거 관리 관계자가 미 대선 유권자 등록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AP 뉴시스]

조지아주 브래드 래펀스퍼저 국무장관은 "두 후보의 득표 차이가 매우 근소하기 때문에 재검표 요청을 받아들여 이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조지아주에 재검표를 요구했었다. 재검표는 20일까지 마칠 것이라고 당국자는 전했다.

12일 오전 9시(한국시간) 현재 조지아주에서는 99%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바이든 후보가 49.5%, 트럼프 대통령이 49.2%를 득표, 1만4000여 표 차이가 나고 있다.

조지아주는 초반 트럼프가 우세하다가 우편투표 개표가 시작되면서 바이든이 역전한 곳이다. 16명의 대의원 의석이 걸려 있는 이 곳에서 만약 재검표 끝에 트럼프가 이기는 것으로 나타난다면 트럼프의 '사기 투표' 주장이 설득력을 지니게 된다. 이에 다른 경합주에서도 재검표 요구가 받아들여질 것으로 보여 정권이양 정국의 혼선은 가중될 전망이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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