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미국 주식 가치주 중심 2년 후 30% 상승"

이원영

lwy@kpinews.kr | 2020-11-12 05:23:47

현금 유동성 좋은 실적주 위주로 시장 재편
11일 다우지수 약보합, 나스닥 2% 올라

미국의 저명한 투자회사인 골드만삭스는 앞으로 코로나 환경이 해소되면서 주식시장은 빠른 속도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11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 증시의 대표적인 500개 기업의 주가를 반영하는 S&P 지수는 올해 말까지 약 4% 상승해 3700에 달하고 내년말까지는 16% 상승한 4300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후년인 2022년말에는 4600에 도달, 현재 시점에서 30% 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 보고서는 코로나19 백신 개발로 경제 환경이 빠른 속도로 정상화되고, 시장은 트럼프 이후를 전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미국 의회가 하원 민주, 상원 공화로 양분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증세 등 급격한 정책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시장을 낙관하게 하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투자 전략가인 앤드루 로젠은 "주식 시장은 내년에 정상화되면서 주가는 다양하게 반영될 것"이라면서 "배당이 좋고 현금 보유가 많고 부채가 적은 가치주가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욕라이프 로런 굿윈 투자 전략가도 "현금 유동성이 좋고 안정적인 재무제표를 갖고 있는 회사의 주식이 인정을 받는 시기가 돌아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투자 전략가 토스텐 슬록은 "아직도 코로나 변수가 남아 있어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날 미국 주식시장은 대선 후 이틀째 다우지수 상승, 기술주 나스닥 하락의 패턴을 돌려 다우지수는 약보합으로 마감하고, 나스닥은 2% 가량 상승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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