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미국 전역서 선거부정 증거 한 건도 없었다"
이원영
lwy@kpinews.kr | 2020-11-11 15:09:13
"의심스러운 정황 없이 투명하게 진행"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를 놓고 사기 투표라고 주장하며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뉴욕타임스는 10일(현지시간) 전국의 고위 선거관리들의 말을 인용, 부정선거는 없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미 전역의 선거관리들을 인터뷰한 결과 투개표 과정에서 광범위한 사기 투표의 증거(evidence of widespread voter fraud)이 있었다는 말을 전한 곳은 한 곳도 없었다고 보도했다.
타임스는 전국 45개 주의 선거책임자와 인터뷰를 가졌으나 어느 누구도 '중대한 투표 이슈(major voting issues)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미네소타주의 스티브 사이먼(민주) 내무장관은 타임스에 "개표에 집계되지 말아야 한다는 분쟁이 발생한 단 한 건의 케이스도 알지 못한다. 사기는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
캔사스주 내무부 스캇 쉬압(공화) 대변인도 "투표와 관련한 어떠한 사기, 협박, 부정이 연루된 광범위하고 조직적인 문제를 경험하지 않았다"고 선거 사기 주장을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개표 중단 소송을 낸 미시간주의 조이슬린 벤슨(민주) 내무부장관도 "투개표 과정에서 사기나 위법행위의 증거를 보지 못했다"고 타임스에 말했다.
그는 "우리가 지켜본 것은 투개표 과정이 부드럽고, 투명하고, 안전하고 정확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미시간주는 당초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다가 우편투표 개표가 시작되면서 바이든 후보가 역전한 곳이다.
펜실베이니아주 조쉬 샤피로(민주) 검찰총장도 "투개표 부정 문제로 제기된 소송은 대부분 기각됐다. 투표 사기 주장은 무모한 행동"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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