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완 혜미, 사기 혐의 피소에 "법적 대응 할 것"
김지원
kjw@kpinews.kr | 2020-11-10 17:40:15
그룹 블랙스완 혜미가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고소인 A 씨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10일 블랙스완 소속사 DR뮤직 측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혜미가 최근 사기 고소 사건 고소인 A 씨에 대해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협박죄, 성추행 등 혐의로 강경 법적 대응을 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소속사 디알뮤직 역시 블랙스완의 활동에 치명적인 타격을 준 A 씨와 최초 보도 매체에 대해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정정(반론) 보도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함께 함께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먼저 소속사 측은 "혜미에게 확인 결과, 최초 보도된 내용이 왜곡되고, 과도하게 부풀려진 부분이 많다"라고 반박했다.
소속사는 SNS를 계기로 혜미와 만났다는 A 씨의 주장과 달리 혜미가 "과거 아프리카TV BJ로 잠시 활동하던 기간 별풍선을 제공한 속칭 '아프리카 회장(별풍선을 많이 협찬하는 사람)이 있어 고마운 마음에 만남을 가졌던 것이지 다른 뜻은 없다"라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혜미는 오히려 A 씨가 숙소에 찾아와 남자친구가 되고 싶다거나 잠자리를 요구하는 등 과도한 요구를 해 기피했던 것일 뿐 사기를 치거나 악의적으로 잠적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한 "500만 원을 빌린 것 외에는 대부분 A 씨 본인이 자발적으로 제공했다. 신용카드도 마찬가지다. 연락도 없이 집에 찾아오는 등 사생활을 침해했지만, 성적인 요구에는 절대 응하지 않았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법적 소송을 통해 조목조목 모든 사실관계를 바로 잡겠다"라며 "오피스텔을 남자들과의 비밀 데이트 장소로 이용했다는 등 이상한 여성으로 표현한 것은 참을 수 없다. 그게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할 증인과 증거가 다 있다"라고 강경 대응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앞서 9일 디스패치는 혜미가 30대 남성 A 씨에게 약 5000만 원을 빌린 이후 갚지 않아 26일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혜미가 A 씨에게 오피스텔 보증금과 월세, 생활비 등을 지원받았지만 금액을 변제하지 않고 연락을 끊었다고 보도했다.
혜미는 2015년 그룹 라니아로 데뷔했다. 최근에는 그룹 블랙스완의 메인보컬로 재데뷔했으며 지난해에는 TV조선 트로트 경연 '미스트롯'에 출연하기도 했다. 다만 혜미는 6개월 계약기간을 남긴 상태에서 블랙스완 데뷔 첫 곡을 끝으로 활동을 마감하는 조건으로 합류했던 터라 지난 7일 소속사와는 이미 계약이 만료된 상태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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