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석열 사퇴 압박…"검찰의힘 당대표 수준" 맹비난
장기현
jkh@kpinews.kr | 2020-11-10 13:16:12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스스로 진퇴를 결정할 시점"이라고 자진 사퇴까지 언급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선 후보 지지율 3위? 정치적 중립 의무를 망각하고 끊임없이 편향된 발언과 행보를 이어가기 때문으로, '검찰의힘' 당대표 수준"이라며 "이제는 국민이 선출한 정부의 정책까지 일일이 관여하려고 한다. 본인이 결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윤 총장이 '국민의 검찰은 검찰의 주인이 국민이라는 것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발언한 데 대해 "이렇게 이야기하려면 권력 남용에 대한 통렬한 자기반성과 자기 개혁이 선행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최근 검찰총장이 전국을 유세하듯 순회하며 정치 메시지를 홍보하는 행태를 국민은 불편해하고 있다"며 "검찰은 국민의 개혁 요구에 맞서, 정부에 정책 결정에 대한 수사로 저항하고 있다"고도 했다.
정청래 의원은 TBS 라디오에서 "윤 총장 지지율이 높으면 국민의힘에는 재앙이지만 냄비 속 개구리같이 그것을 모르고 있다"면서 "(윤 총장을 국민의힘이) 안 때리는 게 이상하다"고 꼬집었다.
전날 대검에서 있었던 특수활동비 현장 검증에 참여한 송기헌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대검이 제출한 자료는 전체의 20%도 되지 않는다"며 "이 검증으로는 (윤 총장 특활비) 논란이 종결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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