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안철수에 "또 창업 운운…더 당해봐야 정신 차릴까"
남궁소정
ngsj@kpinews.kr | 2020-11-10 09:49:02
"기업에는 자유, 서민엔 기회 줘야 일자리 생겨"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10일 "국민들은 대안세력으로 야당을 기대하고 있으나 한쪽은 편 가르기와 쪼개기에 열중하고 한쪽은 벤처 기업가 출신답게 또다시 창업 운운 하고 있다"라고 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신당창당론'과 이를 두고 이견을 보이는 국민의힘을 에둘러 비판한 것이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모두 하나가 되어도 힘든 판에 좀 더 당해봐야 정신들 차릴지"라며 "깊어가는 만추의 계절만큼 시름도 깊어간다"라고 적었다. 앞서 홍 의원은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아무 대책 없이 우리끼리 쪼개고 제외하는 속 좁은 '좁쌀 정치'(를 한다)"라고 일갈했다.
홍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과 관련 "기업에게 갑질을 하고 서민에게 푼돈을 주어 그 돈으로만 살라고 강요하는 문재인식 좌파 경제 정책으로는 백약이 무효인 대 혼돈의 세상이 되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업에게 자유를, 서민에게 기회를 주면 자연히 시장 원리가 작동해 경제가 되살아 나고 일자리가 생긴다"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어제 경제부총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질의 응답 과정에서도 보았듯이 문재인식 좌파 경제정책은 전환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고, 부동산 대란만 더 깊어 지면서 정치, 경제, 사회, 국방 정책의 대혼란만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날 홍 의원은 국회 예결위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전세 대란' 대책을 물었다.
이에 홍 부총리가 "전세시장은 가격이 내려가지 않고 불안정성을 보인다. 기존 대책을 착실히 하면서 여러 아이디어를 두고 부처가 협의 중"이라고 답하자 홍 의원은 "정부가 발표하는 대책을 시장이 계속 거부하고 있다. 맞지 않는 정책을 강요하기보다는 원하는 방향으로 바꿔야 한다"고 답했다.
홍 의원은 "기업에 갑질하고, 좌파 경제정책을 내세워 소득주도성장이라는 희한한 이론으로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을 망하게 하고, 최근에는 공정경제 3법을 만든다고 난리"라고 쏘아붙였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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