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바이든 공약, 우리의 길과 일치…협력 강화 준비"

김광호

khk@kpinews.kr | 2020-11-09 10:55:22

"바이든 시대에 한미동맹 더 굳건해지도록 노력할 것"
김태년 "외교적 소통과 한미정상회담 조기 개최 필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맞아 외교·안보·경제통상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미리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 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바이든 당선인의 공약은 우리가 가려고 하는 길과 일치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바이든 당선인은 탄소배출 억제와 재생에너지 확대, 노동보호와 복지 확대, '오바마 케어' 개선, 기술투자 확대 같은 시대의 요구를 공약에 반영했다"면서 "우리도 고용보험과 산재보험 확대, '문재인 케어' 확충, 그린뉴딜 등 '한국판 뉴딜'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시대에 한미동맹이 더 굳건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한미 양국이 외교안보와 경제통상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강화하고, 특히 한반도 평화정착을 실질적으로 진전하도록 미리 준비하겠다. 새 행정부 인사들과 네트워크를 쌓고 정책을 사전에 조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태년 원내대표도 "우리나라와 많은 인연을 가진 바이든 후보의 당선은 한미동맹을 더 굳건히 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외교 경륜이 풍부하고 한반도 문제에 이해가 높은 바이든의 등장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의 새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김 원내대표는 "우리의 전략과 노력에 따라 한반도와 동북아에서 한국의 중재자·촉진자 역할이 더 확대될 수 있고 남북관계의 자율성도 증진될 수 있어 앞으로 100일이 중요하다"면서 "긴밀한 외교적 소통 노력과 한미정상회담 조기 개최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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