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법원, 늦게 도착한 펜실베이니아 '우편투표' 분리집계 명령
양동훈
ydh@kpinews.kr | 2020-11-07 12:14:58
3000~4000표 분리집계, 바이든 우세 뒤집기 어려울 듯
미국 연방대법원이 펜실베이니아주 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일이 지나 도착한 우편투표는 따로 분리해 집계하라고 명령했다.
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연방대법원의 새뮤얼 앨리토 대법관은 대선일인 11월 3일을 넘겨 도착한 펜실베이니아주 우편투표의 집계를 중단시켜달라는 공화당의 요구 중 일부를 수용했다. 대법원이 추후 판결을 통해 대선일 이후 도착한 우편투표를 최종 집계에서 제외할 수 있는 길을 열어둔 것이다.
AP통신에 따르면 6일 오후 9시 40분(한국시각 7일 오전 11시 40분) 현재 펜실베이니아에서는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49.6%의 득표율로 49.2%를 득표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 약 2만7000표를 앞서고 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이번 명령으로 펜실베이니아의 우편투표 중 3000~4000표가 분리집계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따라서 이 우편투표들이 최종 집계에 반영되지 않더라도 바이든 후보의 우세를 뒤집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펜실베이니아는 이미 대선일 이후 접수된 투표용지를 분리해 관리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인 캐시 부크바 펜실베이니아주 국무장관은 전날 "현재 개표는 선거일까지 도착한 것만 포함됐다"고 밝혔다.
K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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