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월성1호기 감사' 관련 산업부·한수원 압수수색

김광호

khk@kpinews.kr | 2020-11-05 11:16:38

월성1호기 조기폐쇄에 대한 경제성 조작, 감사 방해 혐의

검찰이 월성원전 1호기 조기폐쇄 결정에 대한 경제성 조작과 감사 방해 혐의 등과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지난달 20일 오후 경주시 양남면 월성원자력발전소에 운전이 영구정지된 '월성 1호기'의 모습. [뉴시스] 

5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대전지검 형사5부는 정부세종청사 산업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월성 1호기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압수수색 대상은 산업부 에너지정책관실과 기획조정실, 대변인실 등이다.

이날 압수수색은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조기폐쇄에 대한 산업부의 경제성 조작, 감사원의 감사 방해 혐의에 대한 것이다.

또한 검찰은 경북 경주의 한수원 본사를 대상으로도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달 20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월성1호기 조기 폐쇄 결정 타당성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원은 "당시 산업부가 불합리하게 경제성 평가결과가 나오도록 관여해 평가업무의 신뢰성을 저해했다"고 밝혔다.

이후 국민의힘은 같은달 22일 월성1호기 감사 과정에서 증거 자료를 삭제한 공무원과 월성1호기 조기 폐쇄를 결정하는 과정에 참여한 공무원들을 고발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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