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빈서 총격 발생…용의자 포함 2명 사망
권라영
ryk@kpinews.kr | 2020-11-03 09:14:12
경찰 "집에 머무르고 공공장소 접근하지 말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해 2명이 사망했으며, 경찰 1명 등 여러 명이 부상했다.
2일(현지시간) 빈 경찰은 트위터를 통해 이날 오후 8시께부터 빈 도심 내 6곳에서 여러 발의 총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여러 명이며, 소총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시민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 사태 제압에 나선 경찰에 의해 용의자 1명이 사망했고, 경찰 1명도 부상을 입었다.
카를 네하머 오스트리아 내무장관은 공영방송 ORF에 "이번 총격은 명백한 테러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부상자가 여러 명 있고, 이 중 사망자가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빈 병원 협회에 따르면 총 15명이 부상으로 치료받고 있고, 이 가운데 7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애도를 표했다. 아울러 "우리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경찰은 이 테러 공격의 가해자들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하머 장관은 시민들에게 모든 것이 명확히 밝혀질 때까지 실내에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다. 경찰도 트위터를 통해 "집에 머물러라. 만약 거리에 있다면 대피하라. 공공장소에 접근하지 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말라"고 알렸다.
이날 총격은 주요 유대교 회당 인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빈의 유대인 공동체인 '오스카어 도이치'는 AP통신에 "유대교 회당을 표적으로 한 사건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당시 회당은 열려 있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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